[00:00.000] 作词 : 尹钟信[00:01.000] 作曲 : 윤종신, 강화성[00:13.222]저기 멀리까지 탁 트인 투명한 날씨야[00:19.694]그래 파란색은 이게 파랑인 거지[00:26.713]이런 날에 우린 만나지 않을 수 없었지[00:32.495]흔하지 않은 이 날을 함께 하러[00:40.088]우리 사이 공기는 그 언제나 탁한 날 적었지[00:46.655]하루하루 너를 본단 그 기대란 건 정말[00:52.633]그 계절의 마치 호흡기 같던 너라는 추억[00:59.200]이제는 그리움이라는 숨 가쁨[01:08.852]어딘가 살고 있을 너를 떠올리는 날[01:15.849]아닌 척 무던하게 내 삶을 사는 내가[01:22.753]어딘가 어색하대도 그럭저럭 살아갈 만해[01:29.476]가끔 견디기 벅찬 날도[01:36.269]너 없는 거린 조금 낯설지만 괜찮아[01:42.834]내딛는 발걸음이 단촐해도 괜찮아[01:49.469]이러다 언젠가 누군가 함께 걷겠지[01:56.193]이렇게 멋진 날씨 속 거리를[02:06.811]비 온 뒤에 개인 하늘처럼 나도 바뀌겠지[02:13.280]영원한 건 없는 거라 내게 말했었잖아[02:19.151]이 계절만 잘 견디면 완벽한 타인 될 거야[02:25.752]이 잔인한 좋은 날씨가 지나면[02:32.095]어딘가 살고 있을 너를 떠올리는 날[02:39.406]아닌 척 무던하게 내 삶을 사는 내가[02:46.136]어딘가 어색하대도 그럭저럭 살아갈 만해[02:52.937]가끔 견디기 벅찬 날도[02:59.595]너 없는 거린 조금 낯설지만 괜찮아[03:06.019]내딛는 발걸음이 단촐해도 괜찮아[03:12.727]이러다 언젠가 누군가 함께 걷겠지[03:19.557]이렇게 멋진 날씨 속 거리를[03:25.600]나 혼자 지난날에 너무 큰 의미를 두나 봐[03:32.941]차창 밖에 마냥 밝게 웃는 사람들처럼[03:39.178]그렇게 살면 되는데 그렇게 쉽게 되는데[03:46.334]그게 뭐라고 고작 사랑 한 번[03:55.543]사랑 그거 좀 없으면 어때 햇빛 날 토닥여[04:02.767]나 혼자만을 위해서도 비춰줄 거래[04:09.329]어쨌던 다 잘 될 거야 우리 참 좋았었잖아[04:16.087]그것만으로도 넌 고마워[04:26.429]오늘 날씨처럼 너의 날이 빛나길[04:32.828]지난날 그까짓 거 미소 한 번에 지워[04:39.566]맑은 공기 덕에 들이마신 큰 숨에[04:46.247]너를 저 파란 하늘로 덮는다[04:52.860]너를 저 파란 하늘로 날린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