낡은 배낭을 메고 - No Reply.mp3

낡은 배낭을 메고 - No Reply.mp3
[00:16.53]조금 요란스러운 이 아침 [...
[00:16.53]조금 요란스러운 이 아침
[00:24.03]정말 손꼽아 기다렸어
[00:32.35]텐트에 지도에 나침반에
[00:37.80]잊혀진 오래된 옷과 함께
[00:47.16]잔뜩 어깨에 짊어지고서
[00:54.99]찌든 도시는 잊어버리자
[01:02.78]청춘이 아깝다 아깝다 하며
[01:08.69]드디어 떠난 이 길
[01:11.99]우리 둘 두 다리로 걸어보자
[01:16.74]한참 가도 가도
[01:18.75]끝이 없는 이 길은 어딜까
[01:24.87]잔뜩 짊어진 배낭은
[01:27.24]왜 또 이렇게 무거워
[01:32.47]자꾸 배는 고프고
[01:34.81]다리는 후들후들 거리지만
[01:40.71]그래도 즐겁다 우리는
[01:46.59]
[02:00.93]문득 어디쯤 걸어온 걸까
[02:08.58]멋진 풍경도 이제는 지겨워
[02:16.82]앞으로 가야 할 길이 참 멀구나
[02:22.59]예전엔 미처 알지 못했던 것
[02:27.27]물 한 모금이 달디달다
[02:30.43]한참 가도 가도
[02:32.81]끝이 없는 이 길은 어딜까
[02:38.40]잔뜩 짊어진 배낭은
[02:40.77]왜 또 이렇게 무거워
[02:46.14]자꾸 배는 고프고
[02:48.34]다리는 후들후들 거리지만
[02:54.37]그래도 즐겁다
[02:57.34]옆에 친구 얼굴은
[02:59.94]세상 제일 지친 표정을 하고
[03:05.41]오늘도 라면 한 개로
[03:07.85]끼니를 때워야겠지만
[03:13.22]아직 돌아가려면 멀었다
[03:16.82]다시 한 번 마음 다잡고
[03:21.33]오늘도 걷는다
[03:24.55]뜨거운 태양 아래서 우리는
[03:29.83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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